[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현역복귀에 대한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다.
스위스 매체 '르 마르틴'은 29일자 보도에서 최근 인터밀란을 떠난 에릭센이 스위스 3부리그팀 FC 키아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까지 친정팀인 덴마크 오덴세에서 몸을 만들던 에릭센은 팀을 옮겨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옛팀인 아약스, 토트넘이 훈련장을 빌려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당장은 키아소에서 '복귀각'을 재고 있다.
에릭센의 에이전트인 마르틴 슈츠는 이달 초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상황이 좋게 흘러간다. 느낌도 좋다"며 "크리스티안은 꿈이 있다. 잘해낼 것이다. 지난 몇 달간 개인 훈련을 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유로2020 조별리그인 핀란드전 도중 심정지 상태에 놓여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행스럽게도 경기장 내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에릭센은 줄곧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심장제세동기를 착용한 채로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이탈리아 스포츠법에 따라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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