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는 역시 결과로 말하나 보다.
랄프 랑닉 감독대행 체제의 맨유가 강등권에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기력하게 비기자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29일 1대1로 비긴 양팀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스카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맨유가 뭔가 이상하다. 라커룸에서의 스피릿은 정말 중요한 법인데, 지금은 서로를 위해 뛰는 것 같지 않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바디랭귀지를 보며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부연했다.
'데일리메일'은 "훈련장 분위기가 굉장히 침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지난 화요일 어둑한 오후 5시에 끝난 랑닉식 기나긴 훈련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수들은 랑닉 감독이 부임한 뒤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현재 맨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결과와 별개로 공격수 앤서니 마샬이 지난달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서 랑닉으로 감독을 교체한 직후 이적 의사를 밝혔고,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도 부족한 출전시간 때문에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 린가드와 폴 포그바는 오는여름 계약이 끝난다. 선수들간 만족도가 다른 점이 팀 케미를 헤치는 요인이라고 '메일'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랑닉 감독대행도 현재 맨유 선수들이 자신의 4-2-2-2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대로 된 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여파로 일시적인 부진에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에 6위 자리를 내준 맨유는 31일 번리와 2021년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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