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2 새 가족' 김포FC가 '제2의 가가와 신지' 마루오카 미츠루(25·일본)를 품에 안는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29일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마루오카가 김포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진출한다. 신생팀 김포가 외국인 선수로 마루오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마루오카는 현재 한국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 마루오카는 신장(1m71)은 크지 않지만, 패싱 능력과 간결한 볼터치가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일본 16세 이하(U-16), 17세 이하(U-17),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다. 그는 18세던 2014년 1월 임대 신분으로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그는 2014~2015시즌 마인츠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1군 무대를 밟았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사령탑이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루오카를 "훌륭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때부터 그의 이름 앞에는 '제2의 가가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가가와는 2010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독일 생활을 마친 뒤 세레소 오사카, 나가사키, 레노파 야마구치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가장 최근에는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한편,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올 시즌 K3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연맹은 이사회는 김포시 인구 증가 추세, 홈구장 솔터축구장의 높은 접근성, 김포시의 지원 의지, 김포가 제출한 구단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마루오카를 아시아쿼터로 더한 김포는 양준아 박준희 나성은 한정우 김종석 서경주 등을 데려오며 내년 시즌 돌풍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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