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스크 쓰고 훈련까지 했는데…."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속출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KB스타즈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KB스타즈는 최근 박지수의 부상으로 3연패에 빠지는 등 패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코로나19 문제로 이 경기를 앞두고 염윤아와 심성영까지 빠지게 됐다. 이미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이 없는 상황에서 주전급 선수는 박지수를 빼고 모두 이탈했다.
김 감독은 "계속 PCR 검사를 받는 중이다. 심성영이 어제 오후까지 함께 운동을 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염윤아는 어제 오전 확진이 나왔다. 주전 선수가 다 빠진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열심히,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위안인 건 팀의 기둥 박지수가 건강하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박지수는 증상이 전혀 없다. 허리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면 경기를 뛰는 게 맞다. 대신, 오늘 뛸 어린 선수들에게 박지수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있게 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방역을 최대한 신경섰다. 훈련할 때 마스크를 썼다. 누구를 탓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다만, 정말 조심스러워 했던 선수들이 너무 억울해하더라. 후유증도 있을 거고 그런 부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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