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WKBL 삼성생명이 부상 회복한 배혜윤 효과를 등에 업고 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신한은행과의 경기서 83대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7승4패를 기록하며 2위 BNK 썸(7승3패)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연승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5할 승률을 놓치며 4위를 지킨 것에 만족했다.
이날 경기서는 삼성생명 주장 배혜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삼성생명으로서는 '천군만마'였다. 배혜윤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바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1라운드까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이른바 잘 나가다가 2라운드서 그 여세를 살리지 못한 삼성생명으로서는 기량은 물론, 정신적 지주인 배혜윤의 공백이 그 무엇보다 컸다.
역시 돌아온 주장이었다. 배혜윤은 이날 25득점-8어시스트-6리바운드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언니가 윤활유 역할을 하니 키아나 스미스(21득점-6어시스트-5리바운드), 김유림(18득점-7리바운드) 등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그렇다고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여유있게 요리한 것은 아니었다. 신한은행의 패기에 몰려 내내 힘든 리드를 유지했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장군멍군'을 부르듯, 3점포와 돌파를 주고 받으며 진땀 승부를 이어나갔다.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던 삼성생명은 종료 3분15초 전, 스미스와 신이슬의 연속 득점과 강유림의 '3점포+원샷' 플레이를 앞세워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대결에서 34대31로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뒷심과 집중력에서 살짝 균열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
김소니아가 28득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지만 삼성생명을 혼자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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