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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8경기 만에 잡은 첫 승. 지난 시즌 2월11일 흥국생명전 이후 21경기 324일 만에 거둔 맛보는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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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국내 선수의 기량도 부족했지만, 전체 1순위로 뽑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의 모습도 성에 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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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감독대행은 지난달 28일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니아 리드와) 이야기는 하고 있다. 이단 공격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가 이단 공격을 못한다면 같이할 이유가 없다. 어려운 볼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해줘야 하는 것이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라며 "리시브가 정확하게 됐을 때 점수를 내는 건 국내 선수도 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해줘야 하는데 니아 리드가 그 부분이 안 돼서 힘든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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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독한 평가'가 이어지자 니아 리드는 2022년 마지막날. 전체 1순위로 뽑힌 그 모습을 증명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공격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니아 리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38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 또한 54.29%로 물오른 감각을 보여줬다. 부모님과 동생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첫 승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니아 리드는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드디어 1승을 해서 감사하다"라며 "(좋은 득점력이 좋았던 것은) 가족이 가장 큰 이유다. 프로 온 이후로 처음으로 어머니께서 보러오셨는데, 그 부분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패가 길어지는 팀을 응원하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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