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내가 해리 매과이어라면 새 팀을 찾고 있을 것이다."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올 시즌 교체 멤버로 전락한 중앙 수비수 매과이어에게 조언을 건넸다.
매과이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치러진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 투입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와 지난달 31일 울버햄턴 원정에서 라파엘 바란과 루크 쇼를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시켰다. 특히 매과이어는 울버햄턴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돼 뛰었다. 굴욕이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주전 중앙 수비수 구상에서 벗어났다. 월드컵 차출 전까지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허벅지 근육 부상이 있었고, 지난해 11월 말에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출전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결정적 이유는 경기력 저하였다.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기면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222억원)를 발생시켰던 매과이어가 4시즌 만에 퇴물이 돼 버렸다.
이에 대해 퍼디낸드는 2일 영국 매체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매과이어라면, 나는 지금 새로운 팀을 찾고 있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두 명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매과이어를 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퍼디낸드 외에도 그 동안 축구 전문가들은 매과이어의 이적을 조언했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 칼럼을 통해 "매과이어에 대한 나의 질문은 '당신은 여전히 당신 안에 같은 분노를 가지고 있는가'이다. 세상의 무게가 그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마치 놀란 토끼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지난해 매과이어가 맨유 경력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는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이 되고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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