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말 귀중한 체험이다. 자랑스러운 기억이 될 것이다."
세계 최정상급 파이어볼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이후 최고의 괴물 투수.
일본프로야구(NPB)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즈)를 향한 찬사다. 올해 프로 4년차, 22세의 나이가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사사키는 오는 3월 열리는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참가한다.
일본은 '사무라이 재팬'이란 슬로건 하에 국제대회에 전력을 다해왔다. 특히 이번 WBC는 1,2회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일본이 3,4회 대회 3위에 그치면서 칼을 갈고 준비한 대회다.
오타니,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거에 혼혈 선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소집됐다.
사사키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주어진 위치에서 전력을 던질 뿐이다. 3월 대회에 맞춰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NPB와는 다른 WBC 공인구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오타니, 다르빗슈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싸울 수 있다니, 정말 귀중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흡수하고 싶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한국 역시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을 비롯해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을 총망라한 선수단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는 4일 KBO 야구회관에서 WBC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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