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시대'가 시작됐다.
지구촌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인 1억7500만파운드(약 2685억원)에 알 나스르로 이적하는 호날두가 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SNS를 통해 '곧 만나자'는 메시지와 함께 전용기에 탄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의 사우디행에는 가족들이 동행했다.
호날두는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한 후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계약서에 최종 사인한다. 알 나스르도 화답했다.
SNS를 통해 3일 지구촌 최고의 입단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는 2만5000석 규모의 홈구장 므르술 파크에서 공개훈련을 통해 팬들과 처음 만난다. 또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의 상견례도 진행된다.
알 나스르는 6일 알타이와 홈경기를 치르지만 호날두는 14일 알샤밥전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알샤밥의 수문장 김승규가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호날두를 다시 적으로 맞닥뜨린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그는 "다른 리그와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흥분된다"며 "알나스르가 가진 비전은 매우 고무적이다. 동료들과 함께 팀에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은퇴하더라도 선수 계약 기간을 포함해 7년간 알나스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사우디의 2030년 월드컵 유치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호날두가 7년 계약기간 동안 약 12억파운드(1조8400억원)의 돈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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