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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두뇌공조' 1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와 호구 형사 금명세(차태현)의 악연으로 얽힌 첫 만남과 공조 수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가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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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신하루는 '사이코 브레인 리빌딩 프로젝트'를 위해 살인마 강성하(김강일)와 뇌 기증서 거래를 진행했지만,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강성하의 진단서를 찢어버렸고, 이에 분노한 강성는 뇌 기증서를 삼켜버렸다. 결국 신하루는 뇌 연구라는 미명하에 강성하의 기증 동의서를 위조해, 자살한 강성하의 시체를 '브레인 허브'로 옮겨왔다. 더욱이 '살인마의 뇌'를 혼자 집도하고 싶었던 신하루는 자문 요청을 위해 찾아온 금명세에게 "한국 뇌 과학 발전을 위해 큰일 하시는 겁니다"라며 알 수 없는 부탁을 했고, 이로 인해 금명세는 머리가 깎여버리는 날벼락을 맞았다. 이때 몰래 부검하던 신하루 역시 동료들에게 현장이 발각되고 말았다. 이후 금명세는 친한 기자와 술을 마시며 억울함을 토로하다 '브레인 허브'의 강성하 뇌 기증 동의서가 위조였다고 말했고, 그것이 기사화되면서 신하루는 '브레인 허브'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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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용화는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자기애 지수 99%인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물 만난 듯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인마를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액션부터 몰래 부검 현장을 들키고 나서도 여유만만 뻔뻔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고, 짧은 자료 화면만 보고도 뇌과학자로서 수상한 점을 단번에 발견하는 밝혀내는 신하루의 면면을 실감나게 표현,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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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곽선영은 '소심한 뇌'를 지닌 탓에 상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한미디 제대로 못하는 법최면수사관 설소정의 답답하면서도 예민한 면면들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예지원은 철없고, 남성 편력 있는 '성욕 과다 뇌' 김모란을 찰떡같이 표현했고, 우현은 승진을 갈망하면서도 부하 직원에게는 신경질을 내는 김계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김수진과 임철형은 각각 신하루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따뜻한 고모와 하루의 잘못된 행동에 가감없이 쓴소리를 하는 박치국으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두뇌공조'는 차태현과 정용화의 완벽한 호흡이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하는 중. 코믹하게 분한 두 사람의 열연이 암흑기의 KBS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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