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부서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이른바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했다. 지주 전체 부서 중 절반 수준의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쇄신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 특히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담당 부서장 배치를 비롯해 ESG, 회계, ICT, 브랜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
우리은행도 본부부서장 약 40%를 영업현장의 우수한 인력으로 교체했다. 교체된 부서장은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젊은 세대를 인사, 전략 등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했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본부부서장 인원 대거 교체 ▲현장과 능력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우수 여성 인력 경력 성장 지원 등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5년 차를 맞은 올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은행의 경우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금융이 쇄신형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우리금융 이사회는 4일 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 선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까지다. 우리금융 정관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일 30일 전에 경영 승계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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