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크게 휘청이고 있다. 그는 2018년 1월 사우스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할 때 몸값이 7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로 불리던 반 다이크가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EPL 출범 전인 1938년 11월 당시 1부리그 대결에서 1대2로 패한 뒤 각종 대회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 7승2무를 달리다가 84년여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3일 '리버풀의 우울한 하루였다. 반 다이크에게는 특히 나빴다. 그는 전반에 끔찍한 경기를 한 뒤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이날 포백의 중심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의 강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 다이크, 하비 엘리엇,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제외했다. 요엘 마티프, 나비 케이타, 앤디 로버트슨을 넣어 변화를 줬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반 다이크는 교체돼야 했다. 정말 끔찍했다', '반 다이크는 시즌 내내 슬펐다', '그는 올 시즌 한심하게 지내고 있다', '반 다이크의 시대가 끝났다고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 교체를 두고 "그는 햄스트링 치료를 받았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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