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의 슬럼프가 현재 과소평가됐다고 영국 언론이 지적했다.
영국 '90min'은 3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주간 위기의 클럽으로 토트넘을 선정하며 경고등을 켰다. 토트넘은 90min이 뽑는 '위기의 클럽'에 올 시즌 벌써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침묵이 생각보다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90min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다.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 그리고 모든 대회에서 두 차례 득점했다는 점은 과소평가된 문제다. 토트넘은 많은 득점원을 즉시 잃었다'라고 꼬집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은 반환점에 다가왔는데 아직도 3골에 불과하다.
그나마 나온 득점도 일부 경기에 몰아서 기록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5경기 3골, 챔피언스리그 6경기서 2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시티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프랑크푸르트전에 멀티골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터뜨린 5골은 단 2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19경기에서는 침묵에 빠졌다.
90min은 '손흥민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지 않고 골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의 장점은 스프린트 상황에서 극대화된다. 이번 시즌에는 수비 임무가 가중되면서 주특기를 발휘할 환경이 전술적으로 잘 조성되지 않는 모습이다.
90min은 '토트넘은 다면적인 위기에 빠졌다. 원포인트 해결책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케인 외에 유일한 창조적인 플레이어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뒤 저조한 성적을 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90min은 '위기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믄 봐도 성공은 어디서 오는지 예측할 수 없다'라며 희망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17경기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5위다. 10라운드까지 7승 2무 1패 엄청난 상승세를 질주했다. 그러나 이후 7경기에서 쌓은 승점이 고작 7점이다. 10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1월 이적시장에 어떤 반전카드를 뽑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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