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을 이유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4일 마켓컬리는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 시점에 맞춰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마켓컬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8월 22일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예비심사 과정에서부터 컬리는 고질적인 적자 문제와 불안정한 지분 구조 문제로 진통을 겪었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를 제출하고 나서야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에 상장 철회설이 한 차례 돈 바 있지만, 당시 컬리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철회설을 일축했다. 시장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한 차례 숨고르기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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