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은 '박싱데이'를 잘 견뎌내지 못하고 있다. 7경기 중 4패를 당했다.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은 감독 교체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달부터 콘테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재개했다는 것이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설명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콘테 감독의 불확실한 미래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건) 나와 구단 사이의 문제다. 나는 정말로 토트넘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장기 프로젝트를 받아들였고, 그 프로젝트를 만들고 구단을 도와주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1000가지도 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구단은 감독을 해고할 수 있고, 다른 비전과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구단에 불만이 많다. 선수 영입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역대 가장 요구가 많은 감독"이라는 평가받고 있지만, "우리는 승리를 확실하게 가져다주는 좋은 선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 팀에는 창의적인 플레이어가 많지 않다"며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시즌 막판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는 언론까지 나올 정도.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내가 일하는 방식에 만족한다. 우리는 구단의 기초를 닦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항상 그렇게 얘기해왔다. 토트넘에서 머물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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