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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건강검진날, 형제는 "대장 내시경에 비뇨기과 검사도 한다"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먼저 원장님과 상담을 시작했다. 특히 조준현은 최근 혈변을 봤다면서 걱정했다. 그중 조준호는 비교적 저렴한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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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을 해서 깨끗했지만 박준형은 "그게 더 싫다. 나오고 싶은데 나올 게 없다. 궁뎅이로 헛구역질을 하는 거다"라며 몸서리 쳤다. 딘딘은 "대장 내시경은 엉덩이가 뚫려있지 않냐. 저는 그걸 반대로 입고 '이걸 앞으로 빼요?'라 물었다. 너무 수치심이 들었다. 그런데 그와중에 여자 의사선생님이 '팬이에요'라 했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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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에서 깬 조준현은 비몽사몽해 생각나는 사람으로 '이경규'를 말하며 "김치해줘요"라 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 모두가 만류하는데도 벌떡 일어나는가 하면 노래를 불러 형을 부끄럽게 했다.
남성호르몬 평균은 5.31인데 조준현은 6.10, 조준호는 6.09였다. 이어 꽈추형은 "정자수가 재밌다. 극명한 차이다.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평균 정자수가 2억 마리다. 한 명은 1억 3천 마리고 다른 한 명은 3억 마리다. 정자의 수 말고도 정자의 운동성도 중요한데 3억마리를 가진 사람은 저녁 6시 신논현역이다. 유도로 치면 한판승이다"라며 두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정자왕'의 주인공은 바로 조준현. 꽈추형은 "정자수 1억대만 나와도 괜찮은 수준이다. 두 분은 둘 다 훌륭하다"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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