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가지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운 손흥민과 케인.
토트넘 공격의 핵 손흥민과 해리 케인 콤비가 팀 대승을 이끌고, 새로운 기록을 2개나 합작해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첫 2골을 집어넣었고, 이어 맷 도허티와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후 브렌트포드전 무승부, 아스톤빌라전 패배로 분위기가 흉흉했던 토트넘은 이날 대승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득점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던 손흥민 역시 모처럼 만에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숨은 기록들이 있었다. 먼저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 기록이다. 지난 수년 동안 리그 최강의 콤비로 이름을 날린 손흥민과 케인. 두 사람이 한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경기가 33경기나 됐다. 그리고 이날 동반 득점을 하며 이 기록을 34경기로 늘렸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33경기 동반 득점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제 손흥민-케인 콤비가 추월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기록이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이제 이 기록은 더욱 차이가 벌어지게 됐다.
케인은 개인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케인은 이날 2골을 더하며 리그 300경기 출전에 198골을 기록하게 됐다. 종전 데뷔 300경기 기준 최다 득점자는 '전설' 앨런 시어러로 196골이었다. 이날 케인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시어러와 타이 기록으로 남을 뻔 했지만, 멀티골을 터뜨리며 확실하게 앞서나갈 수 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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