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커페이스'일까. 경기 전 두 팀 감독은 이구동성으로 "분위기는 좋다"고 했다. 나란히 연패에 빠진 터라 분위기 저하를 예측하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했던 듯했다.
Advertisement
결국 이날 맞대결은 감독들이 앞세운 '분위기'를 누가 잘 타느냐가 관건이었다. 그 분위기는 LG가 제대로 탔다.
Advertisement
이재도(19득점-7리바운드-7어시스트) 이관희(17득점-6리바운드) 김준일(12득점) 등 토종 에이스들이 고르게 제몫을 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그 분위기 오래 못갈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다. 1쿼터 종료 5분54초 전, 교체 투입된 이관희가 첫 득점을 올린 후 LG가 3분여 동안 삼성을 꽁꽁 묶는 대신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은 2쿼터 6분여 동안 4점밖에 추가하지 못한 반면 LG에 무려 17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LG가 아셈 마레이를 앞세운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세한 것도 있었지만 삼성이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렸다. 2쿼터 야투 성공률이 27%에 그쳤으니 말 다했다.
짜릿한 역전극과 함께 9점 차 리드로 전반을 마친 LG는 이후 사실상 거칠 게 없었다. 상대적으로 강했던 삼성의 앞선이 위력을 잃기 시작하자 이재도와 이관희가 그 빈틈을 효율적으로 파고 들었다.
여기에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정희재와 로테이션 투입된 김준일이 로포스트를 보완해주니 금상첨화였다.
1쿼터 초반 빼앗겼다가 다시 잡은 '분위기'를 3쿼터까지 한 번도 내주지 않은 LG는 4쿼터에도 상대가 추격하려고 하면 외곽포와 속공으로 '약올리듯' 승리를 지켜나갔다.
잠실실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3.[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4."중국 선수 손짓 외면, 한국인이라면 달랐겠지"..,'편파 판정 전문' 中 미친 주장 "스포츠 정신 위배"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