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의 아쉬운 플레이를 지적했다.
우리카드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이 16점, 공격성공률 41.18%에 묶였다. 나경복이 9득점, 송희채가 7득점에 그쳤다.
우리카드는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1세트와 2세트에서 각각 범실 9개씩해 자멸했다.
경기 후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범실이 많았다. 상대가 집중력이 좋았고 이기려는 의욕이 우리보다 앞섰다. 좋은 경기를 못한 감독의 책임이다"라며 "상대 서브 범실이었는데 아가메즈의 발에 맞았다. 그런 부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블로커들은 KB손보 비예나의 공격에 애 먹었다. 비예나는 블로킹 벽을 뚫기보다 터치 아웃을 유도하는 공격을 했다.
신 감독은 "비예나는 공을 바로 안 때린다. 공을 깎아치기 때문에 블로킹이 어슬프면 다 막고 튄다. 블로킹할 때 자세가 좋아야하는데 높이만 신경썼다. 결국 공간이 생겨 유효 블로킹을 잡지 못했다"라고 아쉬웠다.
경기 도중 신 감독은 송희채의 서브 범실을 지적했다. 그는 "(송희채에게)연습 때 얘기한 게 있는데 시합에서 지키지 않았다. 계속 지적하지만 본인이 뭔가 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성공보다는 범실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혁도 조언을 무시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에 나와서 항상 불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세터 황승빈과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3세트 도중 황승빈을 한태준과 교체했다.
교체에 대해 신 감독은 "서브 캐치가 안됐을 때 (황)승빈이는 뛰어가면서 하는 볼 컨트롤 능력이 떨어졌다. 그래서 꾸준하게 연습했던 한태준을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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