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대한항공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25-17, 25-22, 21-25, 27-25)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8승3패,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12승7패, 37점)에 15점차로 벌리면서 1위 질주를 이어나갔다. 삼성화재는 2연패하며 5승16패를 기록하며 승점 17점으로 KB손해보험(6승13패, 승점 18점)에 1점차 뒤진 최하위를 유지했다.
임동혁과 링컨의 아포짓 듀오가 나눠서 활약했다. 임동혁이 1,2세트에서 펄펄 날았고, 링컨은 4세트에 승리를 마무리했다. 강력한 아포짓 스파이커가 2명 있는 것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대한항공이 초반부터 앞서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선발 출전한 임동혁이 혼자 8점을 뽑고 오랜만에 선발출전한 미들 블로커 조재영도 4점을 보태며 1세트를 25-17로 여유있게 승리한 대한항공은 2세트도 임동혁이 8점을 뽑는 맹활약 속에 25-22로 잡아냈다.
삼성화재가 3세트에 살아났다. 이크바이리가 혼자 9점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공격이 막히면서 링컨을 투입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이 나오지 않았다. 정지석이 6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25-21로 삼성화재의 승리.
전열을 가다듬은 대한항공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4-6에서 링컨의 백어택과 곽승석의 스파이크, 한선수의 블로킹 등으로 역전을 했고, 링컨을 앞세워 14-9, 5점차까지 벌어졌다. 삼성화재가 신장호와 이크바이리의 공격에 대한항공의 범실까지 더해 13-15, 2점차로 좁히며 추격전을 벌였고 이크바이리의 서브 에이스에 강 스파이크까지 더해져 23-23 동점까지 만들며 듀스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링컨의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공중 볼 다툼에서 조재영의 밀어넣기로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18점으로 초반을 불태웠고, 정지석도 18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조재영(11점), 링컨(10점), 곽승석(8점)등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하고 김정호(12점) 신장호(11점) 등이 뒤를 받쳤지만 1위를 꺾기엔 조금 부족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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