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 가장 먼저 보강할 포지션으로 오른쪽 윙백을 꼽고 있다. 스포르팅CP의 페드로 포로가 첫 영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기존 토트넘의 오른쪽 윙백 자원들은 풍전등화다. 에메르송 로얄은 이적, 제드 스펜스는 임대가 추진되고 있다. 그나마 맷 도허티는 잔류가 예상된다.
특히 에메르송은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1999년생의 어린 나이라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브라질 출신 특유의 '뭔가'가 없다. 스피드는 그저 그렇고, 크로스도 부정확하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에메르송은 오른쪽 윙백에서 누구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불필요한 '노룩 패스' 등이 도마에 오르며 조룡의 대상이 될 정도다.
에메르송이 팬들의 비판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풋볼런던'을 통해 "팬들이 어떤 입장이든 내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 나를 좋아하는 팬들도 상당히 있다"며 "나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100% 헌신하는 것을 선호한다.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의지와 헌신이 부족해서가 아나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팬들의 모든 표현을 이해한다. 이는 팬들의 권한이다. 다만 선수도 이해를 해줘야 한다. 나는 매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메르송의 '토트넘 시간'이 많지 않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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