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유치원'이 대박을 쳤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3부리그)과의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1분 안토니가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했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8연승 중이다.
맨유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4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시작으로 에버턴(7일·잉글랜드축구협회컵)-찰턴(11일·카라바오컵)-맨시티(14일·EPL) 등 열흘 동안 네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다. 맨유는 찰턴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2002년생 안토니 엘랑가를 최전방에 세웠다. 2004년생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2005년생 코비 마이누가 2선에 위치했다. 특히 마이누는 이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맨유와 찰턴의 마지막 경기는 2007년 2월에 열렸다. 당시 마이누는 이제 막 태어난 상태였다. 마이누는 이날 찰턴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뒤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1군 첫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에서 침착함을 보였다. 또한, 이날의 쇼를 운영한 사람은 가르나초였다. 그는 찰턴을 흔들었다. 이 밖에도 2001년생 파쿤도 펠리스트리도 짧게 투입돼 힘을 보탰다. 텐 하흐에게는 밝은 점'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 사령탑 시절에도 어린 선수들을 육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이유 중 하나도 선수 육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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