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단 한 골 남았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골역사를 새롭게 갈아치울 준비를 하고 있다.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의 역대 최다골 주인공은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다. 그리브스는 379경기에 출전해 266골을 터트렸다.
케인이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현재 통산 265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골 이상 넣으면 반세기 만에 토트넘 골역사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1993년생인 케인은 18세 때인 2011~2012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것은 2014~2015시즌이다. 그는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17~2018시즌에는 무려 41골 터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의 '원클럽맨'인 그는 13시즌 만에 '신화'에 바짝 다가섰다.
케인의 대기록은 시간문제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라이벌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아스널전에서 케인의 대기록이 달성될 수 있다.
그리브스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인 아담은 케인이 대기록을 깨는 순간 아버지가 큰 자부심을 가지고 내려다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담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케인의 대기록을 기뻐할 것이다. 그는 항상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었다"며 "거기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아버지는 살아있다면 케인에게 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 사람들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 그는 매우 겸손했고 누군가가 기록을 깰 것이라는 사실에 기뻐할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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