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 맨시티, 맨유, 첼시가 모두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하파엘 레앙(23)이 AC밀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레앙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가치가 급상승했다. 포르투갈 대표인 그는 교체로 5경기에서 출전했지만 2골을 쓸어담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앙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최고의 공격수다. 스포르팅CP 출신인 그는 프랑스 릴을 거쳐 2019년 AC밀란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1골-10도음을 기록하며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레앙은 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는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7골을 쏘아올렸다.
레앙은 1억3200만파운드(약 200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경쟁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파올로 말디니 AC밀란 단장의 입을 통해 레앙의 이적설은 부정됐다. 말디니 단장은 이탈리아의 '미디어셋'을 통해 "우리는 레앙과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 레앙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앙은 내년 6월 AC밀란과 계약이 종료된다. 올 시즌 중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특히 아스널에는 '재앙'같은 소식이다. 레앙 스스로 올 시즌의 아스널이 좋다고 했다. EPL 진출도 그의 계획에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는 AC밀란에 100% 집중하고 있다. 난 최고의 클럽에 있고, 계약중에 있다. 밀라노라는 도시도 좋아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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