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신태용 아들' 신재원(25)이 아버지를 따라 성남FC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FC는 13일 신재원의 영입을 발표했다. 성남은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역사를 만든 팀이다.
현역 시절 성남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401경기에 출전해 99골-68도움을 올렸다. 두 차례나 리그 3연패(1993∼1995년, 2001∼2003년)를 이끌었고, FA컵과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정상도 경험했다.
신 감독은 1992년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1995년과 2001년에는 MVP(최우수선수상)를 수상하며 최고의 K리거로 이름을 날렸다. 지도자로 변신한 후에는 성남의 지휘봉을 잡아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11년 FA컵 우승을 연출했다.
호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신재원은 2019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안산과 수원FC를 거친 그는 K리그 통산 3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재원은 윙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빠른 발을 통한 드리블과 슈팅, 원거리 크로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재원은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성남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신 감독과 함께 성남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기형 감독은 "측면 수비와 공격에 모두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열심히 훈련해서 올시즌 팀의 하나 된 목표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재원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구단의 1차 동계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날아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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