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맨유 인수 컨소시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설이 새해 들어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맨유 구단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러 후보가 '설'로 무성했던 가운데 새로운 인수자가 등장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미국인 오너인 글레이저 가문이 지난해 맨유 구단 매각을 검토한 이후 여러 후보자가 떠오른 가운데 최근 세계적 포뮬러1(F1)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동안 맨유 구단 인수자와 관련해 영국이나 인도의 대후보를 비롯해 잉글랜드 축구 살아있는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등이 후보자로 떠올랐다. 작년 말에는 미국의 글로벌 IT 기업 애플이 거명됐다가 애플 측이 부인한 바 있고, 미국에 기반을 둔 '레인그룹'이 맨유 인수를 2023년 1분기 목표로 삼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해밀턴이 유력 후보자 중 한 면으로 불쑥 등장한 것이다. 해밀턴은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레이서이자 스포츠인 가운데 세계적인 부호에 속한다. 그는 영국 '더선'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전세계 스포츠스타 연봉 랭킹에서 애런 로저스(NFL 그린베이 패커스)와 함께 공동 8위(4700만파운드)에 오른 바 있다.
'데일리미러'는 해밀턴이 일종의 컨소시엄 공동 참여 형식으로 맨유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영국의 다국적 화합기업인 '이오네스'의 회장 짐 레트클리프다. 레트클리프 회장은 영국에서 유명한 갑부로 최근 자동차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레트클리프 회장이 맨유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때 해밀턴이 참여하는 형식을 취한다는 것. 해밀턴과 레트클리프 회장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는 관계라고 한다.
이오네스는 해밀턴의 소속사인 메르세데스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이어서 그동안 해밀턴의 경기를 간접 지원해오기도 했다.
'데일리미러'는 '영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유명인 2명이 모국의 빅클럽 인수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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