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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인삼공사는 올시즌 1~3라운드에서 모두 파이널까지 가는 경기를 치렀다. 현대건설이 2승1패로 우세했지만, 매경기 그 끝을 알수 없는 혈전이었다. 인삼공사는 올시즌 현대건설의 개막 연승(15연승) 행진을 끊어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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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지 않았다. 1세트를 인삼공사에 내줬다. 초반부터 엘리자벳을 막지 못하며 12-15, 16-20으로 끌려갔다. 고비 때마다 아쉬운 범실이 나왔다. 상대의 4연속 범실을 틈타 23-23 동점을 만들었지만, 뒤집기엔 실패했다.
현대건설의 날카로운 서브가 살아나면서 인삼공사의 수비조직력이 흔들렸고,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이 높아졌다. 그래도 쉽지 않았다. 17-11까지 앞서던 경기를 19-17, 23-22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상대 범실과 황연주의 노련미로 현대건설이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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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삼공사는 디그는 좋았지만 서브 리시브와 2단 연결에서 여전한 약점을 노출하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1세트에 좋았던 서브가 밋밋해진 것도 아쉬웠다. 엘리자벳의 컨디션이 좋았지만, 팀이 받쳐주지 못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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