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에 엄청난 이변이 발생했다. 첼시 구단이 초대형 '하이재킹'에 성공한 분위기다. 아스널이 영입을 거의 확정했던 측면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중간에 가로챈 것이다. 아스널로 가려던 무드리크의 행선지를 1억 유로(약 1345억원)에 돌려 세웠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첼시가 무드리크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널의 타깃이던 무드리크를 하이재킹했고, 무드리크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의 무드리크는 아스널이 공을 들였던 선수다.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10골-8도움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부터 무드리크 영입에 공을 들였다.
거의 성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막판 이적료와 관련해 이견이 벌어졌다. 무드리크 쪽은 1억 유로 이상을 원했다. 아스널은 조정하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 첼시가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첼시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나섰다. 구단주와 영입 담당고위임원이 전용기를 타고 무드리크를 찾아갔다. 샤흐타르가 훈련하고 있는 튀르키예 안탈리아까지 찾아가 계약서를 내밀었다.
첼시의 조건은 파격적이었다. 9700만파운드(1억유로)를 베팅했다. 6200만파운드는 기본 보장에 3500만파운드는 리그 우승, UCL 우승, 개인 성적 등에 따라 옵션으로 책정했다. 무드리크 측은 원하는 액수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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