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폼이 하락하고 있다. 트레이드 고려할 수 있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지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의 재계약에 집중해야 한다'며 '케인은 여전히 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여기까지는 상식적이다. 케인은 올 시즌 맹활약을 하고 있다. 토트넘의 상위권 도전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여기에서 갑자기 텔레그래프지는 '손흥민의 폼이 하락하고 있다. 7월에 30세가 되고, 12개월 후 FA가 된다. 트레이드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질문들이 있다. 도전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the decline in Son Heung-min's form. There are sensible questions to be asked about when you trade a player who turns 30 in July and will be a free agent 12 months later. These are challenges but they are also opportunities)'고 했다.
핵심은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을 진입시킨 뒤 팀 재건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콘테 감독과 케인의 재계약이라는 점. 그리고 손흥민의 경우, 올 시즌 경기력 하락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수단 개편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토트넘과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만남이 공개된 바 있다. 토트넘 지분의 25%를 10억 파운드에 매각하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켈라이피 회장은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즉,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에 투자할 수 있고, 때문에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위해 자금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의 수비에 초점을 맞춘 전술, 측면 페리시치와 충돌하는 플레이, 안면골절 부상 등의 변수가 있다. ??문에 손흥민은 일시적으로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단, 텔레그래프지가 주장하는 '폼의 하락'은 그들의 일방적 주장. 냉정하게 봐도, 아직까지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를 나이와 연관시키는 것은 너무나 섣부른 추측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 역시 명문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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