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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 등은 서울 소재의 한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를 섭외해 의뢰인들에게 허위로 뇌전증 진단서를 끊어주도록 하고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의 의뢰인은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이며 라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지난해 3월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에 남긴 질문에 '라비는 5월 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 예정'이라고 댓글을 달고, 다른 의뢰인들에게 "내가 라비의 신체등급을 낮춰줬다"고 자랑했다. 라비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로, 구씨가 라비의 군문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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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규모 병역 비리와 연관된 병명은 뇌전증. 일명 간질이라 불리는 용어로 알려진 경련성 질환의 일종이다. 뇌파 검사에 이상이 없더라도 치료 기간에 따라 4급 보충역, 또는 5급 판정 면제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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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병역과 관련한 수사는 대규모로 확대되는 중이다. 의뢰인 중 스포츠 선수 등의 유명인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고, 해당 스포츠 선수는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으로 알려진 상태다. 또한 배우 등 연예계의 또 다른 인물도 허위 뇌전증 병역 면탈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상황. 구씨 외에 브로커 김 모 씨도 구속이 된 만큼 향후 검찰의 수사 대상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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