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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였지만, 승부처마다 힘을 내지 못했다. 승부처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잘 싸우고도 승리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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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세터 하승우의 희생이 한몫했다. 하승우는 지난해 15일 대한항공전에서 손가락이 골절됐다. 부상 당시 권 감독은 7~10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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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3일 OK금융그룹전을 앞두고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다만, 뼈는 아직 붙지 않았다. 좋아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권 감독은 "(하)승우에게 뛸 수 있겠냐는 말을 하려다가 못 했는데, 연패하는 상황에서 승우가 먼저 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승우가 들어오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3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 끝에 만난 완승에 권 감독은 "체력적으로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이겨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벼웠다"라며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잘 버텼다. 리시브가 되면 하승우가 센터 및 윙스파이커를 다 활용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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