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천재소년'이 끝내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얘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8승4무6패(승점 28)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돼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5일 '알렉산더-아놀드가 브라이턴전 굴욕적인 패배 뒤 리버풀 팬들에게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포백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그는 팀의 3실점을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벌써 25실점을 했다. 미러는 '올 시즌 리버풀의 실점은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웨스트햄과 같다'고 비판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우리는 더 잘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그의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 능력은 충분히 박수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수비 능력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하다.
한편, 경기 뒤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은 현재 EPL 누구 못지 않게 수비가 나쁘다. 그나마 최고의 골키퍼를 보유한 덕에 더 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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