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와 맨시티가 우승 경쟁할 것."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완패 직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전망을 밝혔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전반 14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자책골, 전반 36분 외데가르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해 10월 1일 1대3 패배에 이어 9년 만에 '북런던더비' 2연패를 기록했다.
더비전 승리와 함께 선두 아스널은 승점 47점을 적립하며 전날 맨유에 역전패한 2위 맨시티(승점 39)에 승점 8점 차로 멀찍히 달아났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그들이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솔직히 나는 오늘 같은 분위기에서 아스널이 우리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그들은 훌륭한 밸런스를 갖고 있었고, 정확한 순간에 슈팅을 때렸다. 후반 그들은 고전했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런 것을 해낼 수 있는 팀이라면 우승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나는 아스널와 맨시티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는 단 두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승점 100점 이상을 쌓아야만 맨시티로부터 우승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승점 100점 이상의 필요성에 대해 그는 "100%, 그렇다"고 답했다. "나는 지나치게 많은 계산은 원치 않는다. 그런 마음으로 다음 맨유전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승리할 자격이 있는 좋은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내게 승점을 물었는데 이미 지난 4~5시즌 동안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면 (우승을 위해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승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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