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이 다급해졌다.
알려진대로 아스널의 겨울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은 무하일로 무드리크였다. 올 시즌 놀라운 질주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은 무드리크 영입을 통해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의 네이마르로 불리는 선수로, 최근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구애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으로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여름이적시장부터 무드리크를 주목했던 아스널은 겨울에 품기 위해 과감한 베팅에 나섰다. 6700만파운드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더 많은 돈을 원했다.
그 사이, 놀랍게도 첼시가 뛰어들었다. 최악의 부진에 빠진 첼시를 구하기 위해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다시 한번 지갑을 열었다. 8800만파운드에 무드리크 영입에 성공했다. 하이재킹이었다.
아스널은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안타까워할 틈도 없다. 1월이적시장은 벌써 반이 지났다. 또 다른 타깃은 주앙 펠릭스 마저 첼시에 놓친 아스널은 곧바로 새로운 타깃을 찾았다. 레알 베티스의 루이스 엔히키다. 16일(한국시각) ABC세비야에 따르면, 아스널은 엔히키의 경기력을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스카우트까지 파견했다. 엔히키는 올 시즌 베티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이 뛰어난 엔히키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4강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아스널 뿐만 아니라 역시 공격력 보강을 원하는 맨유도 엔히키를 지켜보고 있다. 엔히키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로, 그를 잡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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