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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출산 후 복귀작으로 '남이 될 수 있을까'를 선택한 강소라가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로 출연, '돈꽃', '모범형사', '남자친구' 등에서 활약한 장승조가 오하라의 전남편이자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으로 분해 이색 밀당 케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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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감독은 "한 번 결혼하고 이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로맨스 드라마와 차별성을 두고자 했다.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했다. 저희가 다 어른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다 미숙하잖나. 이 드라마를 통해 '미숙해도 괜찮다'는 것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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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신혼 2년차에 이혼 변호사 역할을 연기하기도. '깨 쏟아지는' 신혼이었을 강소라지만, 오히려 이혼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설명으로 공감대를 높였다. 강소라는 "사랑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연인일 때의 이별이랑 이미 결혼한 상태에서의 헤어짐은 훨씬 무게감이 다르잖나. 막연하게나마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그렇게 된다면에 대한 가정을 디테일하게 할 수 있어서 이입이 잘 됐던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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