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샤흐타르 도네츠크측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이적의 전말을 공개했다.
샤흐타르의 세르게이 팔킨 회장은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무드리크가 왜 아스널이 아닌 첼시로 이적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팔킨 회장은 '왜 많은 사람들이 아스널을 무드리크의 유력 행선지로 판단했을까'란 질문에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 스포츠디렉터(에두),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매일 선수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상상이 되나?"라며 "왜 무드리크가 아스널로 간다는 인상을 풍겼냐고? 아스널이 그에게 연락을 하고 나서 무드리크가 아스널의 몇몇 경기를 봤기 때문"이라고 아스널의 접근 방식을 문제 삼았다.
팔킨 회장은 아스널측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아스널과 마주했을 때, 그들은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솔직히 나는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좋아요, 선수에게 연락을 하고 있지만, 먼저 우리와 (협상을)끝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팔킨 회장에 따르면 아스널과 첼시의 기본 이적료는 동일했다. 샤흐타르의 마음을 움직인 건 첼시가 추가로 건넨 보너스 조건이었다. 팔킨 회장은 "보너스는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첼시는 훨씬 더 진지하고 공정했다. 그들은 선수를 초대해 프로젝트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적료 최대 8800만 파운드(약 1340억원)에 무드리크를 품었다. 현지 언론은 첼시가 선수에게 아스널보다 두 배 많은 연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윙어 무드리크는 2022~2023시즌 샤흐타르에서 컵포함 10골(18경기)을 터뜨렸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대표로 8경기에 나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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