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언제는 내보낼 것처럼 하더니...
리버풀이 베테랑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한다. 6개월만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피르미누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2015년 리버풀 합류 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마누라' 라인을 구축하며 공포의 삼각편대로 맹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 포함 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 소속으로 348경기를 뛰며 107골 7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도 나이가 들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를 떠나보내는 등 팀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피르미누 역시 매각 대상이었다. 유벤투스 등이 피르미누를 원했다. 하지만 선수는 리버풀에 남고싶어 했다.
다르윈 누녜스 등을 야심차게 영입한 리버풀.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팀 성적은 고꾸라졌다. 결국 이번 시즌도 피르미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번 시즌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21경기를 뛰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후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난다. 6개월 전만 해도 정리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연장 계약 안이 들리고 있다.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는 31세의 베테랑인 피르미누가 2025년까지 연장 계약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오일머니'를 앞세워 피르미누를 유혹했지만, 그는 여전히 최고 리그에서 뛰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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