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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끝에 81대78로 승리, 시즌 9승째를 거두며 5위 KB스타즈와의 승차도 다시 4경기로 벌렸다. 1쿼터부터 21점차까지 크게 앞서다, 4쿼터 막판 끝내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승부처를 끝내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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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의 3점포를 시작으로, 구 슬과 김진영이 외곽포를 보태고 이경은이 골밑슛을 2개 성공시키며 13-1까지 일방적으로 앞서 갔고, 여기에 올 시즌 3점포 성공률이 고작 8.3%에 불과한 베테랑 한채진의 3점포까지 터지는 등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쿼터를 마치기 1분여 전까지 26-5로 달아났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무려 24일만에 경기를 가졌지만, 절정의 슛 감각을 뽐냈다. 5명의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는 빠른 패스도 우리은행 수비를 흔들었다. 초반부터 크게 앞서가자 신한은행은 변소정 이다연 등 벤치 멤버를 로테이션에 가세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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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김소니아 김진영 구 슬이 1쿼와 달리 외곽보다는 골밑을 적극 파고들며 점수를 계속 보태나갔다. 우리은행은 식스맨 박다정이 3점포 2개로 그나마 숨통을 트게 했고, 김단비가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보태는데 그치며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전반은 신한은행의 44-30 리드. 올 시즌 전반 평균 실점이 고작 27점에 불과한 우리은행으로선 충격적인 결과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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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우리은행은 1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는 저력의 팀이었다. 4쿼터 시작 후 김단비와 김정은 등 베테랑들의 연속 12득점을 묶어 66-71, 이날 초반 이후 가장 적은 점수차로 추격해 들어갔다. 특유의 압박 수비도 효과적으로 작동했다. 이어 박지현이 3점포에 미들슛을 더한데 이어 보너스 원샷까지 보태진 3점 플레이로 3분 44초를 남기고 74-74,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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