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통한의 극장골을 허용하며 10연승 기록을 놓쳤다.
맨유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초반부터 강공으로 나선 맨유는 전반 43분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래시포드가 에릭센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에릭센의 컷백을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유는 후반에도 추가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도 뜨거워졌다. 후반 30분 코너킥에서 올리세의 크로스에 이은 게히의 헤더를 골키퍼 데헤아가 막아섰다. 후반 26분 맥토미니가 박스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리차즈와 경합하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맨유는 이 경기에 승리할 경우 올 시즌 전경기 통틀어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 마이클 올리세가 날카로운 왼발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대1. 맨유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무승부였다. 파죽의 9연승이 막을 내렸다. 만약 승리했다면 맨시티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 등극할 수 있는 빅찬스였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맨시티와 나란히 승점 39를 기록,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23일 오전 1시30분 선두 아스널(승점 47)과 격돌한다. 텐하흐 맨유의 키플레이어로 공수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쳐온 '극강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자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누적으로 아스널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한다. '승승장구' 맨유로선 어쩌면 극장골 무승부보다 더 안타까운 악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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