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메호대전'을 보기 위해 33억원을 낸 갑부가 나타났다.
파리생제르맹(PSG)와 알 나스르, 알 힐랄 연합 베스트 11으로 구성된 일명 '리야드 ST 11'은 2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하이브리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3년 만에 맞붙는 경기라 전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둘의 만남은 2020년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3대0으로 꺾었을 때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호날두가 연간 2700억원이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사우디 알 나스르로 둥지를 옮기면서 '메호대전'이 성사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빅 이벤트를 보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은 이가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부동산 거물 무슈프 알 감디는 온라인 경매에서 '메호대전' VIP 티켓을 무려 220만파운드(약 33억원)에 샀다.
이 티켓이 비싼 이유는 특별한 조건이 포함돼 있기 때문.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고, 선수 라커룸도 출입이 허용된다. 호날두와 메시를 누구보다 가까이 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메시에게 유혹의 경기가 될 듯하다. 호날두가 이적한 상황에서 알 힐랄 등 복수의 사우디 구단들이 메시를 데려오려고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메시는 PSG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직 유럽에 남고싶다는 생각이다. 호날두와 메시의 나이차가 2년나는 것을 감안했을 때 2년 뒤 메시도 호날두와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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