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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짜릿한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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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불꽃슈터' 전성현에 의해 울었다가, 로슨과 식스맨들의 깜짝 활약에 웃은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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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특유의 득점포를 제때 가동하지 못했다. "쉽게 슛을 던지도록 하지 않겠다"던 김주성 DB 감독대행의 예고대로 전성현에 대한 수비가 강했다. 최승욱이 끈질기게 따라붙는 가운데 다른 DB 선수들이 협력, 미스매치로 전성현을 괴롭혔다. 여기에 한창 달아올랐을 때 맞은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되레 '독'이 된 듯, 전성현의 슛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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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성현 1명 하락했다고 쉽게 무너질 연승행진의 캐롯이 아니었다. 디드릭 로슨의 골밑 장악 덕분에 1쿼터를 근소한 점수차(19-23)로 버틴 캐롯은 2쿼터 김진유 최현민이 전성현에서 막힌 외곽을 뚫어 준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진유는 2쿼터에만 3점슛을 3개나 꽂아넣었다.
이같은 로슨의 활약은 4쿼터에도 식을 줄 몰랐고 캐롯은 상대의 맹추격에도 꾸준히 달아날 수 있었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2분30초 전 마침내 3점슛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77-68, 사실상 위닝샷이었다.
전성현은 이날 5어시스트-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최저 3득점을 했다. 전성현의 3점슛 대기록 행진은 73경기로 늘었고 '3개이상' 기록은 16경기 연속에서 멈췄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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