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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하위까지 추락한 '전통의 명문' 부산을 구하기 위한 '소방수'였다. 박 감독은 과거 광주FC에서 K리그1 승격을 이룬 바 있다. 지난해 부산 상황은 쉽지 않았다. 박 감독은 "(시즌) 중간에 팀에 들어온 것이 처음이라 힘들었다. 동계훈련부터 준비하고 시즌을 치르는 것과 소방수로 6개월을 치르는 것은 많이 달랐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습관, 전임 감독의 전술 등을 변화시키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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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2023년을 앞두고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이른바 '군인 헤어스타일'이다. 그는 "헤어스타일은 내 각오다. 부산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승격도 우승도 중요하지만 일단 많은 팬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는 것이 내가 첫 번째로 해야 할 몫이다. 경기력도 좋아야 한다. 많은 승리를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승격, 우승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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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새 외국인 공격수 페신(브라질)을 영입했다. 추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박 감독은 "브라질 스트라이커 영입이 확정적이었다. 브라질 현지 문제로 인해서 아직 선수 영입 여부가 결정 나지 않았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또 아시아쿼터 자리가 남아있다. 구단 여력이 된다면 중앙 수비, 왼발 쓰는 아시아쿼터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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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사상 처음으로 K리그2 13개 구단이 치르는 시즌이다. 박 감독은 "팀 수가 많아진다. 우리가 이겨야 할 팀, 승점을 주지 말아야 할 팀 등 구분이 정확히 갈라지는 것 같다. 전략을 잘 짜야할 것 같다. 특히 초반 어떤 팀이 먼저 치고 나가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치앙마이(태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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