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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설 명절 연휴에도 배구 V리그는 쉬지 않았다.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남자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점으로 KB손해보험이 6위, 삼성화재가 7위로 최하위였다. 최근 5경기도 두 팀은 1승 4패로 똑같이 부진했다.
KB손해보험이 홈경기에서 패하면 꼴찌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대1 (25-22, 25-20, 23-25, 25-23)로 승리를 차지했다. 시즌 맞대결 승부도 2승 2패로 맞췄다.
KB는 승점 21점으로 순위 6위를 지켜냈다. 탈꼴찌를 꿈꿨던 삼성화재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KB의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3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4세트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모두 3득점 이상)을 완성했다. 황경민도 15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화재 김준우는 블로킹 6개 포함, 14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배구 V리그는 멈추지 않는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승부를 떠나 덕담을 건네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나눴다.
팀 순위는 바뀌지 않았고 KB는 설 선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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