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래퍼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아이언은 2021년 1월 25일 한창 청춘에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아이언은 당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채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고향 광주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소규모 무대를 전전하며 공연을 펼치며 가수 꿈을 키워온 아이언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됐다.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아이돌 콘셉트가 자신과 맞지 않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 준우승하면서 얼굴을 이름을 알렸다. 경연곡으로 불렀던 'I AM'과 '독기'가 큰 사랑을 받아, 촉망받는 힙합 루키로 통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싱글 '블루'를 발매하는가 하면, 엠넷 '언프리티랩스타'에서 AOA 출신 지민의 곡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훈남' 래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각종 구설로 수차례 이슈의 중심에 섰다. 2016년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8년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협박, 폭행한 협박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바 있다.
2020년 9월에는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뜻을 밝히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그해 12월 미성년자인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경찰은 아이언에게 미성년자 제자를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염려가 없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 이후 약 한 달 만에 황망한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샀다.
사진 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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