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음악 권리를 2억 달러 이상(한화 약 2467억 원)에 매각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음악 권리를 블랙스톤의 투자회사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2억 달러 이상에 팔았다.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금융 대기업 블랙스톤과 힙노시스 송 매니지먼트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335억 원)에 파트너십을 체결해 만든 회사다. 음악 분야에서 주요 금융 기관이 나선 것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로 인해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저스틴 비버의 음악 일부를 소유하게 된다. 힙노시스는 저스틴 비버의 음악 발행물 지분, 음악 카탈로그 지분, 저작권에 대한 지분(작가의 공연 지분 포함) 등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발매된 290개 이상 곡의 저작인접권을 포함해 가진다.
저스틴 비버의 노래는 계속해서 유니버설 뮤직에 의해 관리될 것이며, 비버의 마스터 음반도 유니버설 뮤직이 영구적으로 소유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두고, 힙노시스에게는 가장 큰 음악권 인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올 초에 힙노시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악 권리를 1억 달러(한화 약 1233억 원)가 조금 넘는 거래로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힙노시스가 인수하게 된 저스틴 비버 노래에는 히트곡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럼에도 '베이비', '쏘리', '러브 유어셀프' 등 포함됐다. 이 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다.
비버의 소속사 하이브 아메리카의 CEO이자 비버의 15년 지기 매니저 브라운은 "저스틴이 카탈로그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놀라운 유산을 보존하고 성?嗔 수 있는 최고 파트너가 머큐와 힙노시스라고 깨달았다"라며 "저스틴의 위대함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고 했다.
힙노시스 송 매니지니먼트 설립자이자 CEO인 머크 머큐리아디스는 "지난 14년 동안 저스틴 비버가 글로벌 문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랍다. 이번 인수는 70세 미만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큰 거래며, 월간 청취자가 8200만 명에 달하고 스포티파이에서만 300억 이상 스트리밍을 보유한 카탈로그의 힘이다. 브라운은 저스틴이 멋진 카탈로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고, 저스틴과 그 놀라운 노래를 힙노시스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라고 했다.
사진=스포츠조선DB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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