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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력 보강은 하지 못했다. 올시즌부터 적용되는 샐러리캡 때문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했다.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과 4번 타자 채은성을 떠나보내야 했다. 유강남은 롯데 자이언츠와 4년간 80억원, 채은성은 한화 이글스와 6년간 90억원에 계약했다. 둘을 잡기 위해선 170억원이 필요했으나 쓸 수 없었다. 대신 포수 보강을 위해 박동원을 4년간 65억원에 영입하면서 외부 FA 시장을 닫았다. 이외엔 별다른 외부 보강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전력에서 마이너스가 됐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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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동안 키워왔던 유망주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해 주전으로 자리잡은 문보경(23)과 외야수 문성주(26)가 좋은 타격을 올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문보경은 타율 3할1푼5리(406타수 128안타)의 빼어난 타격으로 베테랑 김민성과 외국인 타자를 제쳤다. 문성주도 시즌 중반까지 이정후와 장외 타격왕 경쟁을 할 정도로 좋은 타격을 선보였고, 타율 3할3리, 출루율 4할1리를 기록하며 외야수 주전 경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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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다. 지난해 8승을 거두고 특히 후반기에 맹활약을 펼치며 WBC 대표팀에도 승선한 김윤식(23)이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에 이은 3선발로 나선다. 2020년 데뷔 후 줄곧 선발 투수로 성장해 지난해 12승을 거둔 이민호(22)도 4선발로 나서게 됐다. 결국 젊은 선수들이 기대만큼의 실력 발휘를 해야 LG의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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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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