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고 요리스(36)를 대체할 후보인 다비드 라야(27)가 브렌트포드와의 계약 연장을 거절했다.
스페인의 알바로 데 그라도 기자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라야는 현재 토트넘은 물론 맨유, 첼시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최근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라야를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도 '토트넘이 요리스를 대체할 차기 수문장으로 브렌트포드의 라야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요리스는 11년째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재계약에 사인해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 치명적인 실수가 늘어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이제 대체 자원 영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떠올랐다.
라야는 준비된 차세대 '빅클럽' 수문장이다. 그는 스페인 출신이지만 블랙번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9~2020시즌 브렌트포드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올 시즌도 브렌트포드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라야는 2024년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난다.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을 거부함에 따라 이별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늦어도 여름이적시장에는 라야를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A매치 2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라야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로 발탁됐다. 발밑 기술이 뛰어나 스위퍼형 골키퍼로도 주목받고 있다.
라야는 분명 상종가다. 토트넘이 라야를 품에 안으려면 맨유, 첼시와의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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