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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라인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던 가운데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활용도가 높아졌고, 동시에 엘리자벳과 이소영의 득점력도 확실하게 살아났다. 엘리자벳은 25득점, 이소영은 1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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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이 만점 활약을 했지만,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3세트 비디오 판독 때에는 조금 뭐라고도 했다. 완벽해야 한다"고 칭찬의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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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도 감독의 마음을 이해했다. 정호영은 "경기 중에 실제로 질책을 많이 하신다. 더 정신차리라고 하시는 만큼, 감사하다. 초반 집중력이 약하다보니 처음부터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시는 말씀인 만큼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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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의 "똑똑하다"는 칭찬에 "중학교 시절 전교 2등도 했었다. 머리를 못 쓰지는 않는다. 다만, 몸에 입력하는 데 있어 과정이 있다. 이해를 해도 한 번에 되지 않는다. 반복 훈련을 하면서 나아지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호영은 이어 "지금 경기에 많이 뛰어서 행복하다. 시즌을 통으로 날린 적도 있는 만큼, 지금 경기에 뛰는 것이 즐겁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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