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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리지는 골 세리머니 때문에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서리지는 모건 깁스-화이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리지는 맨유에서 금기시 된 '호날두 세리머니'를 펼쳤다. 단, 호날두의 트레이드마크인 '시우' 세리머니가 아니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고 가슴 앞에 손가락을 깍지 낀 채 똑바로 서 있는 세리머니였다. 호날두가 지난해 10월 11일 에버턴전에서 터뜨린 개인 통산 700호골을 기념하기 위한 세리머니였다. 700골은 요제프 비칸에 이어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최다 득점인 기념비적인 기록이었다. 서리지의 '뉴 호날두 세리머니'에 도움을 배달한 깁스-화이트도 동참했다. 상대적으로 맨유 입장에선 서리지의 골 세리머니가 조롱내지 도발로 느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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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팬들은 호날두의 세리머니마저 저주받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 팬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호날두는 유럽을 떠났지만, 세리머니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비꼬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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