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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과 결빙으로 미끄러운 길을 걷다 자칫 균형을 잃고 넘어져 크게 다치는 사례가 많은데 특히 노년층은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노인 낙상 사고 중 3분의1 가량은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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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으로 손상되는 대표적 부위는 손목, 척추, 대퇴부 등이다. 추운 날씨에는 몸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는데 특히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유연성도 떨어진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본능적으로 손을 짚을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손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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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 전문의는 "노년층은 관절 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져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으로 버티지 말고 꼭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牘曠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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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은 눈비로 길이 미끄럽고 추위로 몸이 둔해지는 겨울에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낙상에 의한 손상 양상에서 골절이 약 75%, 그 뒤를 이어 내부기관 손상(10.8%), 염좌 및 긴장(5%), 타박상(4.5%) 으로 나타났다. 즉 낙상을 겪은 10명 중 7명이 골절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노인만큼 뼈가 약한 것이 바로 중장년층 여성이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골흡수가 진행되어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골다공증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이 일찍 찾아오기 때문에 여성 골절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고관절 부위 골절은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하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 욕창 발생 우려와 폐렴과 방광염 등 감염성 질환과 관련 합병증 위험이 있어 여러 모로 치료와 회복에 어려움이 있다.
낙상은 폭설과 영하권 날씨로 길이 얼어붙어 보행에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건강한 사람도 낙상으로 부상을 입기 쉽지만, 일부 위험군은 낙상이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낙상 유발환경을 제거,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굽이 높은 구두나 슬리퍼는 피하고, 눈길과 빙판길은 피하거나 부득이할 경우 보폭을 줄여야 한다.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은 삼가야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도 피해야 한다.
윤형조 전문의는 "중년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감소함에 따라 골다공증에 노출, 낙상에 따른 골절 부상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폐경이 지난 여성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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